작품 소개
모두 평범한 인간이다 죽은 사람이 되살아난다. 예로부터 그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세계. 되살아난 사람은 지성과 기억, 인식 능력이 쇠퇴해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육체 역시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서서히 부패해 간다. 일본에서는 이들을 ‘히히루’, ‘썩은 이’ 등으로 불렀다. 한때는 숭배의 대상이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차츰 기피당하게 되었다. ――이윽고 ‘히히루’는 의료의 대상이 되었고, 그 병에는 ‘풍란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다이쇼 시대 초기. 의학 박사 카토리 슈헤이는 풍란증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사에 힘쓰고 있었다. 그 조사에 참여하게 된 젊은 의사 치구사 마사미츠. 본래라면 풍란증과 얽힐 일이 없었던 학생 텐마 타케오. 두 사람의 시선을 통해 ‘풍란증’과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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